LS생명과학 "미국·멕시코에 온돌메트리스커버 수출길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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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6.06.01. 오후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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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정상외교경제사절단 동행 성과…기술력과 품질 인정
LED 활용한 광치료기도 선보여…"향후 유럽 미국 시장에도 진출"




LS생명과학(대표 나현주)이 한국의 전통 '온돌문화'를 세계에 알린다. 자체 개발한 온돌매트리스커버를 미국과 멕시코 현지로 수출한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 및 멕시코 현지업체와 100만 달러(약 11억8000만원) 규모의 제품을 수출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멕시코 정상외교경제사절단 방문에 동행해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 경제사절단 방문 당시 미국과 멕시코 기업 및 소비자에게 한국의 우수한 문화와 제품을 알렸다.

온돌매트리스커버와 LED광(光)치료기를 선보여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우리 전통문화인 온돌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려는 목적으로 온돌매트리스커버를 만들었다. 나현주 LS생명과학 대표는 “현대 과학기술로 재조명하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매우 독특하고 창의적인 한국 전통의 제품”이라며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제 PCT특허는 물론 한국과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을 포함한 32개국에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나 대표는 “기존 매트리스 위에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많은 바이어와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덧붙였다.

LS생명과학은 반도체소자인 LED(발광다이오드)광원을 이용한 LED광(光)치료기도 선보였다. 이 제품 역시 온돌매트리스커버와 함께 적극적인 구매요청이 이어졌다고 LS생명과학은 전했다. 나 대표는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우수한 문화와 더불어 건강의 세계화를 이루고자 하는 신념이 이뤄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국제발명대회, 세계유명상품전, 이탈리아 밀라노 박람회를 비롯한 유럽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의 글로벌 박람회에 참석해 제품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제품 전시 및 세미나 개최, 경제교류협력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한국의 우수한 온돌문화와 제품을 널리 알리겠단 각오다. 관련 제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통증 관련 기능제품과 글로벌 뷰티 관련 제품 등 다양한 연구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생명과학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1일 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5단체 초청, 경제외교 성과 확산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박영신 기자 ysap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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